← 뒤로
경제 2026년 6월 2일 9:03

[최석원 칼럼] 긴축 기조 속 한국은행과 연준의 다른 고민

카드뉴스용으로 5~8문장으로 요약해드리겠습니다. 한국은행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은 긴축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과 연준이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은 사뭇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조건 하에서 적절한 통화정책의 경로를 가늠해야 합니다. 한국은행은 내수의 회복과 경제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연준은 물가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용, 금융시장 안정 등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현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속도로 증가하면서 주요 수출 대기업의 이익과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수 소비로의 확산은 이제 시작 단계로 봐야 합니다. 한국은행은 지적했듯 향후 소비에 대한 전망은 분명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은행이 고민해야 할 핵심은 단순한 물가 억제가 아니라 오랜 기간 수출과 자산시장에 편중되어 있던 성장의 과실이 소비와 내수로 확산되는 과정이 안착되도록 해야 할 상황입니다. 만약 이 흐름이 일시적 현상에 그친다면 우리 경제는 다시 수출 의존 구조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의 통화정책은 물가와 성장의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성장의 폭을 넓히는 과정 자체를 관리하는 문제에 가깝습니다. 환율을 떨어뜨리고 가계부채를 줄이는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내수 경제의 전반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원문 기사

조회 0회 카드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