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로
세계 2026년 5월 29일 21:02

한 달 만에 "성장확대"…확 바뀐 한은 통방문

카드뉴스 제목: 한 달 만에 "성장확대"…확 바뀐 한은 통방문 1. 한국은행의 거시 경제 진단이 1개월 만에 180도 달라졌다. 지난 4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통방문)에서 경제 성장의 하방 위험을 경고했던 한은이 이달 들어 성장세가 크게 확대됐다며 경제 성적표를 전면 수정했다. 2. 7월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며 4월 통방문에 기대어 금리 상단을 계산하던 채권시장의 셈법은 전면 재조정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5월 통방문을 통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0%에서 2.6%로 0.6%p 상향 조정했다. 3. 4월 통방문에서 성장세가 둔화돼 2월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진단했으나 이달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과 투자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물가 역시 상방 압력이 완화될 것이란 4월 진단에서 벗어나 소득 증가에 따른 수요 측 압력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7%로 올려 잡아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높였다. 4.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간담회에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과 국내총소득(GDI)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12.5% 성장했다"며 "반도체 사이클 특성상 이번 성장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5. 신현송 총재는 물가와 성장, 환율이 모두 같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매파색을 드러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은의 행보를 두고 "자신감 있는 매파의 등장"이라고 평가했다. 6.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완화적 방향에서 긴축적 방향으로 전환됨을 공식화한 매파적 동결로 해석하며 7월과 10월 두 차례 인상 전망을 제시했다. 7. 이 같은 판단은 금통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도 즉각 반영됐다. 향후 6개월 내 3.00%를 지목한 위원이 10명, 3.25%를 지목한 위원도 2명 등장했다.

원문 기사

조회 0회 카드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