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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6년 5월 19일 21:01

6·3 지방/재·보궐 선거 - 경기도 | “국민의힘 지지층, 부끄러워서 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선)가 한 달여 앞서 가는 5월 10일, 경기 남부 지역을 돌아다니며 듣게 된 민심은 젊은 층이 비교적 정치에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직접 체감하는 정책에 반응하는 편이었다. 정치에 관심 갖는 고령층은 많았지만, 정치에 질려버렸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민주당을 지지하더라도 인물을 보고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는 이도 있었고, 민주당을 지지하면서도 자기 지역구에 나온 민주당 후보를 마뜩잖아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보수 성향이라서 지지한다는 것 외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이가 드물었다. 평택은 전국을 통틀어 이번 6·3 지선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구 중 하나로, 조국(曺國) 조국혁신당 대표와 한동훈(韓東勳) 전 국민의힘 대표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지역구다. 두 거물급 정치인과 그 세력의 체급, 나아가 정치 생명까지도 이 선거에 의해 좌우될 수 있다는 평가가 여럿 보도됐다. 김용남(金勇男) 민주당 후보가 29%, 유의동(兪義東) 국민의힘 후보 20%,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는 2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평택 통복시장은 출입구 사방서부터 중심부까지 손님들로 복작복작했다. 야채가게 상인 김모(72)씨에게 체감 경기를 묻자 “그냥저냥 괜찮다. 별다른 게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구 의원이 잘하고 있는지를 묻자 김씨는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의원들이 개뿔, 뭘 해? 솔직한 얘기로, 싸움밖에 더해? 민주당, 국민의힘 둘 다. 한 게 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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