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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6년 5월 12일 15:03

삼성전자 노조 '이익 15%·상한 해제' 고수…업계 “도미노 리스크” 우...

삼성전자 노조가 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는 제도화를 요구하며, 회사는 현행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초과 성과분에 특별포상을 더하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1일로 예고한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보상 체계는 국내 대기업 전반의 기준점 역할을 해왔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노조요구를 받아 제도화에 나설 경우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중소기업과 공공부문까지 동일한 요구가 확산될 수 있다. 현대차는 순이익 30%,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 30%를 각각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영업이익 N% 보장'이라는 요구 패턴이 이미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수인 반도체 산업에서 자본 운용 유연성이 떨어지면 중장기 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노동시장 측면에서도 우려가 나온다. 대기업이 고정 비율 기반 고성과급 체계를 구축하면,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과 보상 격차가 한층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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